제임스 곽(28, 한국명 곽주상, 사진) 전 볼티모어시장실 한인담당관이 MD주지사실 소수민족국장(Director of the Governor’s Ethnic Commissions)에 선임됐다.
오늘(8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곽 국장은 지난 2007-2010년 볼티모어시장실 한인 및 아시아계 담당관으로 재직했다. 곽 국장은 재임 중 시장실과 아시아계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시의 첫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 경축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곽 국장은 이민자들이 통역 및 콜 센터 서비스 등을 통해 언어의 어려움을 덜도록 하는 한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시정부가 직접 연결돼 중요한 자원 및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창설에 힘을 쏟았다. 곽 국장은 소수민족국 부임 전 다양한 정부기관을 관리하는 주예산·운영부에서 예산분석가로 근무했다. 볼티모어 출신 2세인 곽 국장은 보스턴대학 재무학과를 졸업하고, 메릴랜드대 대학원에서 공공정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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