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영화 ‘용의자(The Suspect, 사진)’ 워싱턴 지역 상영장소가 결정됐다.
버지니아는 페어팩스 코너 14(11900 Palace Way, Fairfax), 메릴랜드는 하노버 소재 이집션 24(7000 Arundel Mills Cir, Hanover)극장이다. 상영시간은 추후 발표된다.
오는 10일(금) 미 전역에서 개봉될 ‘용의자’는 모두의 타겟이 된 채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를 쫓는 최정예 특수요원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액션 영화로 지난 24일 한국 개봉이후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극한의 리얼 액션을 선보이는 ‘용의자’는 실전형 주체격술부터 스피디한 카체이싱과 익스트림 암벽 등반, 18미터 한강 낙하 등 화려한 볼거리와 액션으로 젊은 층은 물론 중장년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리얼 액션 안에 숨겨진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거친 남자들의 눈물과 뜨거운 가족애. 공유는 아내와 딸을 죽인 이를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내건 남편이자 아버지, 그리고 한 남자로서 뜨거운 열연과 눈물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도가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공유를 비롯 박희순, 조성하, 유다인, 조재윤, 김성균 등이 가세해 열연을 펼쳤으며 ‘세븐데이즈’, ‘구타유발자들’의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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