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회가 자녀회를 조직한다.
이경주 6.25 참전 유공자회회장은 8일 신임 부회장들과 본보를 방문, 자녀회 조직 등 올해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년간 임기를 맡은이 회장은“ 6.25 참전 유공자 자녀회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 받아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재 유공자회 회원들은 대부분 80대들”이라면서“우리들이 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6.25 전쟁을 바로 알리기 위한 차원에서도 자녀회가 조직돼야한다”고 말했다.
또 6.25 실전 수기를 모은 수기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육군종합학학교 출신으로6.25 전쟁때 일선 소대장으로 근무한 바 있는 이 회장은“6.25 전쟁에 참전한 유공자들이 직접 쓴 글로 수기집을 발간해 전쟁을 후세에 바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6.25 참전 유공자회는 이외에6.25 전쟁 상기대회, 7.27 휴전협정 기념식 참가, 6.25 전쟁 사진 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경선 과정을 거쳐 회장에 선출된 이경주 회장은“ 유공자회가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것”이라고 말했다.
임원진으로 윤상원 수석 부회장, 이태하 상임부회장, 장규태조직 부회장, 강해순 여성부회장(예비역 상사), 김근욱 총무 부회장이 함께 했다.
지난해까지 4년간 6.25 유공자회를 이끌어 온 이태하 전 회장은 “봉사를 하기 위해 상임부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신임회장을 잘 보필해 유공자회 발전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문, 이사, 자문위원들은 위촉 수락과정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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