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 (사진)은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 개봉 19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0만 명을 돌파한 화제작 ‘변호인’이 2월부터 워싱턴 등 미국에서도상영된다.
영화 ‘변호인’의 배급사 NEW는 7일 공식 트위터에 “‘변호인’북미 개봉이 현지시각 2월7일로확정됐다”고 밝혔다. NEW에 따르면 ‘변호인’ 북미 배급은 영화‘신세계’의 북미 배급을 맡았던웰고를 통해 진행되며 워싱턴과LA 등 15개 도시 30여개 이상의극장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배경으로 돈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1981년 9월 부산에서 발생한 ‘부림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했다는 평이 뒤따르며 화제가됐다.
‘ 변호인’은 현재 정식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 김영애, 오달수, 송영창, 조민기 등 연기파 중견연기자들이 출연해 감동을 전해준다. 한국에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상영시간은 127분.
워싱턴 개봉 일시와 상영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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