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미군이 3만3,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워싱턴 일원 출신이 1,5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43년전 창립된 전, 현직 미군들과 가족들을 인터넷으로 이어주는 웹사이트인 ‘벳프렌즈닷컴(vetfriends.com)에 따르면 한국전 당시 사망한 미군 수는 미국 본토 3만2,374명과 푸에르토리코, 버진 아일랜드, 괌 등 미 연방 출신 798명 등 3만3,172명이었다.
이중 버지니아 출신 사망자는848명, 메릴랜드 518명, 워싱턴DC 150명 등 1,507명이었다.
이들을 군별로 살펴보면 버지니아에서는 육군 출신이 751명, 공군 30명, 해병 64명, 해군 4명이 숨졌고 메릴랜드에서는 육군 431명, 공군 19명, 해병 62명, 해군 6명, 워싱턴DC는 육군 126명, 공군 11명, 해병 12명, 해군 1명이각각 사망했다.
버지니아 출신의 경우 사망한참전 미군 중에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이름도 있었다.
그의 이름은 버지니아 알링턴 출신의 ‘영만 윌버(Youngman Wilbur)’씨로, 그는 1951년10월17일 사망했으며 사망 당시 계급은 중위(1LT)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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