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미주체전을 워싱턴대한체육회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재미대한체육회 임원들이 이달 말 워싱턴을 방문해체전 개최 예정지인 조지메이슨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주미대사관을 방문하는 등 새해부터 행보를 서두른다.
재미대한체육회의 박길순 회장과 김왕기 수석부회장 등 임원들은 오는 31일 안호영 주미대사를 방문, 미주한인사회의 최대 잔치인 체전 취지를 알리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구할예정이다.
또 재미대한체육회 임원들은 페어펙스에 소재한 조지메이슨대학의 체육관, 축구장, 수영장, 기숙사 등을 직접점검하며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게 할 계획이다.
최민한 워싱턴체육회장은 “사상 최대 인원 참가가 예상되는 워싱턴 체전은 재미대한체육회와 긴밀한 협력을펼쳐 내용적으로 가장 훌륭한 대회가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40-50만 달러 이상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2015년 미주체전은선수, 임원들을 합해 5,000명 이상이워싱턴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한인 경기 특수도 기대되고 있다.
예산 마련과 관련 최민한 회장은“ 한인들의 정성어린 성금은 언제든 환영이지만 워낙 경비가 많이 드는 대회라 독지가나 뜻있는 기업, 또는 한국 정부의굵직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체전 일정은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학기를 마치는 6월20-22일 경으로 잡았고 조지 메이슨 대학도 그 기간 중에는 마침 특별한 행사가 열리지 않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식계약 등의 절차를 아직 남겨 두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대부분의 경기가 끝나는 토요일 저녁에 선수들이 서로 만나고 네트워킹하며 즐길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등 젊은이들의 제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편 재미대한체육회는 2월1일 임시이사회를 갖고 4월로 2년 임기를 마치는 박길순 회장의 뒤를 이을 회장 선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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