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복지재단(이사장 정인준 신부, 회장 유홍열)이지난 연말 전개한‘ 기빙트리’ 캠페인을 통해 2만 600달러의 기금을 조성, 한국과 네팔 등 5개국 1,030명의 가난한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성탄선물을 전했다.
6회째인 산타행사에는 총745명이 동참, 어려운 형편의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보냈다.
선물은 천사들의 집 등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회 산하 17개 시설, 목포 카리타스 수녀회관리 2개 시설 등 한국과 네팔의 고다리니 지역의 산따리니학교와 레지나 아모리스 학교,파푸아뉴기니 카리타스 수녀회어린이시설, 필리핀 빠야따스 어린이집, 이번에 처음 추가된 아프리카 지역의 마다가스카르 등5개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행사는 성 정바오로 한인성당 기빙트리에 아동들이 원하는 선물 내역이 적힌 카드를 걸고 후원자들이 20달러씩 내고가져가는 형식으로 12월 한 달간 진행됐다2008년 처음 시작된 기빙트리 캠페인은 그 해에 1만6,070달러, 2009년 1만8,720달러, 2010년2만250달러, 2011년 2만60달러,2012년 2만1,340달러의 성금을모아 불우 어린이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했다.
카리타스 유홍열 회장은 “장기 불황속에서도 카드를 읽고떼지 않고 기부만 해 주시는 분,신문기사를 읽고 성금을 우편으로 보내주시는 분 등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 덕분에 무사히행사를 마쳤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유자경 홍보이사는 “선물은한 어린이당 20달러 안팎으로책정돼 한국 어린이들에게는 인형과 장난감류, 네팔은 학용품류, 필리핀·파푸아뉴기니·마다가스카르 등 생필품이 부족한지역 아동들에게는 쌀, 빵, 우유등 식품류가 선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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