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복지센터 설명회에 사람 몰려 두곳으로 나눠
오는 3월말 보험가입이 종료되는 전국민 건강보험개혁법 ‘오바마 케어’ 설명회에 한인들이 몰려, 관심을 보였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이사장 해롤드 변) 주최로 12일 센터빌 소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오바마 케어 설명회는 한인 200여명이 몰리는 바람에 두 곳에서 동시에 설명회를 진행했다.
복지센터는 이날 또 페어팩스 소재 한빛지구촌교회에서도 오바마 케어 설명회를 가졌다.
오바마 케어는 2014년까지 무보험자 4,800만명의 의료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오바마 케어의 모든 플랜은 의료비용 커버리지가 큰 순서대로 프리미엄(90%), 골드(80%), 실버(70%), 브론즈(60%)의 4단계 플랜이 제공된다.
50인 이상 풀타임 직원을 둔 직장의 사업주는 2014년부터 직원에 대해 반드시 보험을 들어주도록 했으나 여러 비판에 부딪히며 의무화가 2015년으로 1년 연기됐다.
50인 미만 직원을 둔 중소업체는 오바마 케어에서 지정하는 보험 가입 의무화 대상이 아니다.
오는 3월 31일까지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개인 무보험자는 벌금을 물게 된다.
가입 의무화 첫해인 올해에는 성인 1인당 95달러 또는 연소득의 1%, 2015년에는 325달러 또는 2.0%, 2016년에는 695달러 또는 2.5%로 벌금이 불어난다.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성인 벌금 절반에 자녀수를 곱한 금액이 더해진다.
한편 복지센터는 오는 26일(일) 오후 1시30분-2시30분 에는 메릴랜드 저먼타운 소재 불교사찰인 한국사(16815 Germantown Rd.)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는 무료이며 예약 없이 참석할 수 있다.
문의 (703) 354-63456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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