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신’노길남 발행인, 오늘 강연회
LA 소재 ‘민족통신’ 발행인이자 미주의 대표적인 ‘친북 언론인’으로 알려진 노길남 박사(69, 사진)의 강연회가 오늘(14일) 오후 5시 30분 엘리콧시티 소재 중식당 티엔에서 열린다.
노 박사는 1990년 8.15 범민족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방북 회수만 59회에 달하는 북한통. “방북을 통해 북한의 실상이 듣던 것보다 다른 점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는 그는 “북한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이 통일을 돕는 길”이라는 신념으로 ‘북부조국 바로 알기’ 운동을 펼쳐왔다.
노 박사는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 처형으로 숨 가쁘게 정세가 돌아가던 시기에 북한을 방문 중이어서 이번 강연회에서 당시의 북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노 박사는 “동포들이 북한의 인권과 세습제, 고모부(장성택) 처형이라는 반인륜적 행태에 대해 많이 걱정한다”며 북측의 입장 소개와 함께 자신의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5년 전부터 부쩍 달라진 북한 주민들의 생활상도 설명한다.
노 박사는 연세대를 나와 직장생활을 하다 1973년 텍사스주립대학 유학으로 미국에 왔다. 그는 1980년 광주 민주항쟁을 계기로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통일운동에 나섰다. 1999년 민족통신을 창간하기까지 동포언론에서 활동한 그는 1990년부터 언론을 통한 통일운동에 전념했다.
노 박사는 지난 2008년 ‘북한이 이룩한 일심단결과 민족대단결 해법 연구’로 북한의 국가학위학직수여위원회로부터 사회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의 (410)900-3900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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