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대도시를 중심으로 간염 환자가 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미 보건복지국에 따르면 530만명의 미국인이 바이러스성 간염이나 간암, 간경변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에는 에이즈로 사망한 숫자보다 간염으로 사망한 인구수가 더 많았던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간염 주의의 달로 지정된 5월에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뉴욕, LA 등 미 주요 5개 도시를 중심으로 간염 검사 캠페인이 시행 중인 가운데 샌프란시스코에서는 17일 Hill Physicians Asian Heritage Street Celebration에서 해당 캠페인이 열릴 예정이다.
A형 간염은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오염된 물, 과일 등을 그대로 섭취했을 경우 발생한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체액, 성적 접촉, 주사기 바늘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간암 환자의 70∼80%가 B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C형 간염은 주로 혈액을 통해 전염되는데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지난 6월 FDA는 1945∼1965에 태어난 주민들의 경우 C형 간염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간염 검사를 꼭 받도록 권고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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