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렌지 타임, 음악사와 세계 명화 제대로 보기 14주 과정 개강
문화공간 ‘오렌지 타임’의 섬머 윤(왼쪽부터) 대표가 교양강좌 ‘세계 명화 제대로 보기’의 케이 최 강사와 ‘음악사’를 강의할 박갑수 교수와 함께 본보를 방문했다.
LA 한인타운에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고품격 문화공간이 생겼다. 지난 2월 섬머 윤 대표가 오픈한 ‘오렌지 타임’은 한인들의 교양 증진과 정서적 친목, 삶의 질 향상을 꾀하는 공간이다.
오렌지 타임이 오는 21일과 23일부터 14주 과정으로 뮤지션 박갑수씨의 ‘음악사’ 강좌와 아티스트 케이 최씨의 ‘미술교양’ 강좌를 각각 개강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30분~정오 오렌지 타임 강의실(3435 Wilshire Blvd. #1060)에서 열리는 ‘음악사’ 강좌는 음악의 태동부터 서양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거장들의 대표곡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즐거운 음악여행이다.
강의를 진행할 박갑수 캘리포니아 아츠대학 교수는 “클래식에 관심이 있고 좀 더 알고 싶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음악가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해설을 하는 클래스”라며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 속에서 클래식 음악 공유로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싶은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TV·라디오 방송 DJ로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박 교수는 “작품마다 지닌 사연을 이야기하며 음악을 감상하고 동영상도 보고 실제로 연주자를 초청해 라이브 연주도 듣는 시청각 음악사 교실”이라고 덧붙였다.
매주 목요일을 장식할 ‘미술교양’강좌는 서울대 미대와 프랑스 국립미술학교 에콜 데 보자르 드 리용출신의 아티스트 케이 최씨가 진행한다. 세계적인 미술가의 대표작품 속에 담긴 조형미와 조형심리 등을 살펴봄으로써 미술작품 감상이 쉽고 즐거워지고 작가가 나에게 다가와 내밀한 대화를 나누는 자신을 만나게 되는 세계 명화 제대로 보기 클래스다.
케이 최씨는 “한국과 프랑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그림이 무언가를 스스로 알아가게 하는 과정으로 고대 미술사 강의는 간략하게 끝내고 익숙한 명화들을 감상하며 좀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해설을 덧붙일 것”이라며 “그림 표현 즉 예술이란 자기가 받은 재능을 표출하는 소명이지만 타인의 공감을 얻어낼 때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세계 명화 제대로 보기는 뮤지엄 견학 2회가 포함된다.
홍익대 미대 출신의 섬머 윤 오렌지 타임 대표는 “18년째 미국생활을 하면서 말이 고플 때가 많았다.
대화 차단이 주는 우울함을 극복하고자 비누공예를 배웠고 강사로 모임을 다니다보니 이민생활이 즐거워졌다”며 “모임도 갖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기회를 많이 갖는 것이 미국생활을 즐겁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
문의 (213)426-1195
이메일 orangetimela@gmail.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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