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교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역 광장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하고 추억마을 순례 등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득량역을 찾으면 주변 상가에서 교복·교련복 등을 대여해 코스프레 축제에 참가하고 추억의 마을로 변신한 득량역 거리를 둘러볼 수 있다. 교복과 교련복을 입은 가족이 득량역 추억의 거리를 걷고 있다. <코레일 제공>
코레일은 오는 5월2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전남 보성 득량역에서 70년대를 테마로 한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를 연다.
남도 보성의 시골역이 옛 향수와 축제의 열기가 가득한 새로운 테마역으로 다시 태어난다.
코레일은 오는 5월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전남 보성 득량역에서 70년대를 테마로 한 ‘추억의 코스프레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일 개막식에는 최연혜 코레일 사장, 김승남 국회의원, 이용부 보성군수 등과 서울, 부산 등지에서 1,000여명이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득량역을 찾을 예정이다. 특히 관광객 400여명은 교복, 교련복 등 추억의 복장으로코스프레 행사에 참여한다.
코스프레는 의상을 의미하는 ‘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play’의 합성어를 줄여 부르는 말로, 게임이나 만화,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해 그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행동을 흉내 내는 퍼포먼스이다.
추억의 통기타 공연과 함께 교복을 입은 관광객들이 역 광장에서 기차놀이 플래시몹을 하고 추억마을 순례 등 참가자들이 한데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득량역을 찾으면 주변 상가에서 교복·교련복 등을 대여해 코스프레 축제에 참가하고 추억의 마을로 변신한 득량역 거리를 둘러볼 수 있다.
득량역은 축제기간 아버지 세대의 향수와 복고를 컨셉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역 주변은 굴렁쇠, 고무줄, 말뚝박기 등 10여가지의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추억놀이 공간으로 조성된다. 역 광장은 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해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코레일은 보성군과 함께 역 앞을 구멍가게, 다방, 이발소 등을 재현한 추억의 거리로 만들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를 여행하는 기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게 마련했다.
남도 해양열차 S-트레인도 5월부터 두 달간 카페실을 추억의 테마 컨셉으로 새롭게 장식한 ‘추억의 열차’로 변신한다.
옛 골목길, 상점, 만화방, 다방 등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고, 승무원들도 옛 교복 복장을 하는 등 70년대 그때 그 시절의 추억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점에서는 삶은 계란, 사이다 등 추억의 간식거리를 판매해 추억의 맛을 음미할 수도 있고, 만화책을 보거나 다방에 앉아 잔잔한 옛 노래와 함께 회상에 잠기는 시간을 가질 수있다.
득량역 추억의 코스프레 축제와 연계한 여행 상품도 운영된다.
서울발 S-트레인은 순천역에 하차해 득량역으로 버스로 이동하며, 부산발 S-트레인은 득량역까지 열차로 바로 간다.
서울역 출발 상품은 추억의 거리 득량역과 초록 빛깔 보성 차밭을 여행하며, 성인 9만5,000원(주말 9만9,000원)이다.
부산역 출발 상품은 득량역과 보성 차밭, 순천만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상품으로 성인 7만4,000원(주말 7만9,000원)이다. 두 상품 모두 열차비, 연계 버스비, 입장료가 포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용산·부산·마산역 등 주요 역의 여행상담센터와 코레일 관광개발(1544-775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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