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감옥보다 더 좋은 대안될 것" 기대에 시범 실시
뉴욕시가 16∼18세 청소년 미결수들에게 전자 팔찌와 휴대전화로 활동을 추적당하는 대신 감옥 밖에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뉴욕시 검찰당국은 최근 청소년범 구타로 문제를 빚은 뉴욕시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의 청소년범 수를 줄이고자 시범적으로 청소년 20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 대상자는 운동 모니터 장치처럼 팔찌를 차고 있어야 한다. 위치와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이 팔찌는 본인 스스로 끌 수 없는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팔찌를 차는 동안 학교 수업과 일, 마약중독 상담과 통금시간 준수 등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하는 일들을 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당국에서 전화가 바로 오게 된다.
뉴욕시 당국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석금을 낼 형편은 되지 않지만, 갱생과 재활의 의지가 있는 청소년 범들에게 감옥보다 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주는 미국에서도 보기 드물게 16∼17세의 청소년범도 성인범으로 분류돼 청소년들이 경미한 범죄로도 성인범들이 갇혀있는 구치소에 장기간 감금되는 바람에 인권 침해 논란이 일어왔다.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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