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대한체육회장배 친선 탁구대회
▶ 단체전 참가팀 ⑨ 탁구사랑회
제23회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탁구사랑회’ 회원들.
“탁구를 통해 만난 20년 지기 친구들과 함께 대회에 첫 출전합니다. 노장들의 열정을 보여주겠습니다”
내달 7일 퀸즈 플러싱 소재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열리는 ‘제23회 뉴욕대한체육회장배 미동부 한인 친선탁구대회’ 단체전에 출전하는 ‘탁구사랑회’, 일명 ‘탁사회’ 팀.
손종묵 회장이 이끌고 있는 탁사회는 한인사회 탁구계 원로들의 모임이다. 탁사회가 결성된 것은 불과 4년 전이지만 50대에서 70대까지 이르는 회원 10여명은 이미 지난 20년간 탁구로 친분을 다져오며 끈적끈적한 관계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
탁사회 이름표를 달고 올해 미동부 친선탁구대회에 첫 출전하는 주인공들은 바로 조찬동(63) 현 뉴욕한인탁구협회장과 이화엽(65), 심종섭(57)씨.
조 회장은 “뉴욕일원에 한인 탁구장이 존재하지 않던 시절부터 매주 하루씩 교회나 창고 등을 빌려 탁구대를 깔아놓고 공을 주고받던 진정한 탁구광들의 모임이 바로 탁사회”라며 “이번 기회에 한인 탁구계 선배들이 출사표를 던지며 진정한 탁구 사랑을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전 선수들은 한때 각 대회 개인전에 출전해 날고 기던 실력들을 자랑해 왔으나 이번 단체전에서는 한 단계 낮춰 전미탁구협회(USATT) 레이팀 점수 3인 합계 5,000점 이하인 B조에 출전한다.
탁사회 팀의 주력선수는 바로 고등학교 시절까지 탁구 선수생활을 했던 심종섭씨. 비록 한동안 탁구채를 놓기도 했으나 최근 기량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조 회장과 이화엽씨도 USATT 레이팅 점수 1,600대를 유지하고 있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조 회장은 "젊은 선수들과 함께 어깨를 겨루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라며 "탁구는 나이에 상관없이 평생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대한체육회(회장 신규성) 주최, 뉴욕한인탁구협회(회장 조찬동) 주관, 한국이보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동부 10개주에서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신청 및 문의: 718-321-2030 <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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