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짓기 장원 정기쁨, 말하기 대상 조셉 간슬
▶ 시상식은 11월5일 한국일보 문화센터
제16회 한글 큰 잔치 영예의 장원은 정기쁨 학생이, 말하기 부문 대상은 조셉 간슬 학생이 각각 선발되어 한국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10월3일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한글 큰 잔치에는 하와이대학교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과 한글학교 학생들이 각각 말하기 대회와 글짓기 대회 부문에 출전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윤 선생의 붓글씨 강좌와 월터 리 조리사의 떡볶이와 짜장면 시식회에도 참석해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그동안 말하기 부문에 주로 출전했던 대학생들이 글짓기 부문에도 대거 참가해 문장력을 발휘,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글짓기 부문 심사를 담당한 하와이 한인사회학교 이주희 교감은 “이번 글짓기 대회 심사를 하면서 흥미로웠던 점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게 된 재미있는 계기들이 있고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기보다는 한국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설계하려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며 “흥미로운 일화를 진솔하게 표현하고 짜임새 있게 구성한 학생에게 더 많은 점수를 주었다”고 심사 후기를 전했다. 이소영 문인협회장도 “참가 학생들이 왜 한글을 공부하는가, 한글공부를 하면서 배워지는 한국문화는 본인들의 인생에 어떤 변화를 주는가, 그리고 앞날의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가가 알게 되는 재미 있는 글들이였다”고 밝히고 “한글 큰 잔치를 통해서 한글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해주고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게 되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라고 첫 심사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 동부화재, 오하나 퍼시픽 은행, 한미재단 하와이, 하와이 한인회, 호놀룰루 한인회, 한국 하와이 여행사, 한인골프협회, 제임스 리 변호사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5일 오후 5시30분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각 부문 심사위원 및 영예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글짓기 부문>
장원 정기쁨, 1등 서리나, 2등 서태근, 3등 김예진, 장려상 김단비, 이채원
심사위원: 공동관 교수, 이주희 한인사회학교 교감, 이소영 한인문인협회장
<말하기 부문>
대상 조셉 간슬, 1등 메간 데레니, 2등 라이언 타나카, 3등 딘 키라, 장려상 쥬쥬 쿠니, 허희, 엘리 모리스, 김혁중
심사위원:공동관 교수, 메리 김 교수, 장수미 박사, 모아날루아 고교 김순영 교사, 제임스 리 변호사
<사진설명: 제16회 한글 큰 잔치 참가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엄중한 잣대로 평가한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향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한글 큰 잔치’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의 한국어 학습 의욕이 고취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사진 위 19일 본보 회의실에서 글짓기 작품을 심사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이소영 문인협회장, 공동관 교수, 이주희 교감, 사진 아래는 말하기 대회 부문 심사위원들(왼쪽부터 공동관교수, 제임스 리 변호사, 김순영 교사, 메리 김교수, 장수미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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