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우어 파이낸셜’ 2016년 1분기 금융기관 ‘별 평점’
▶ BBCN.윌셔.우리.신한.뉴뱅크.태평양 ‘최고’
뉴욕일원 한인은행들의 신용이 대부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전문 신용평가사 ‘바우어 파이낸셜’이 8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금융기관 ‘별 평점’(Star Rating)에 따르면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9개 한인은행 가운데 BBCN과 윌셔, 우리, 신한, 뉴뱅크, 태평양 등 6개 은행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이들 은행은 지난 2015년 1분기 기준, 5개 분기 연속 별 5개를 받아 최고 수준의 영업실적과 자본 건전성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표 참조>
별 등급은 5개가 최고며, 0개가 최저다. 별 5개는 ‘최우수’(Superior), 4개는 ‘우수’(Excellent), 3개는 ‘좋음’(Good)으로 좋은 평점에 해당되지만 별 2개부터는 좋지 않은 평점을 뜻한다. 별 2개는 ‘평범’(Adequate), 1개는 ‘문제’(Problematic), 별을 하나도 받지 못하면 ‘심각한 문제’(Troubled)를 의미한다.
별 4개나 5개를 받으면 바우어 파이낸셜의 우수은행 추천 명단에 포함되고 월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선정 기준에 반영된다.
두 개 분기 연속 별 3.5개를 받은 노아은행은 ‘우수’ 평가에 한발 더 다가섰다. 1년 전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별이 1.5개나 늘어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자기 자본금 비율이 22%로 감독당국의 12% 유지 요건을 10% 이상 뛰어 넘는 등 재정상태가 한층 더 탄탄해진 것으로 평가됐다. 노아은행의 신응수 행장은 “자본과 자산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신용등급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밀레니엄은행은 별 3개를 받아 2015년 1분기 기준, 5개 분기 연속 ‘좋음’ 평가를 받았고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BNB하나은행은 별 2개를 받아 역시 지난 2015년 1분기 기준, 5개 분기 연속 ‘평범’ 등급을 받았다.
한편 한인은행들의 이 같은 별 평점은 중국계 최대 은행인 이스트웨스트 뱅크와 HSBC, JP 모건 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플러싱 은행 등 미 주류 은행들이 별 4개를 받은 것과 비교할 때 전반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우어 파이낸셜’은 금융기관의 영업 실적과 자본 건전성 등을 토대로 매 분기마다 한인은행 포함, 미 전국 1만개 금융기관에 대한 별 평점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일원에서 영업 중인 9개 한인은행의 지난 1분기 총순익은 4,848만1,000달러로 전년 동기 4,934만2,000달러 보다 1.75% 감소했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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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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