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뉴욕 2016’ 기조 연사로 초청된 테레사 네메사니 마이크로소프트사 미 동부 스타트업 매니징 디렉터가 강연하고 있다.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 한인 및 한국 유망 스타트업 브랜드에 대한 미국 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15일 맨하탄 소재 마이크로소프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열린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뉴욕 2016’(Korean Startup Summit NYC 2016)<본보 6월2일자 C1면>에 초청된 50여명의 미국 투자자 및 투자회사들은 이날 한국에서 참석한 TIPS 프로그램 수혜 15개 스타트업 기업과 미국 내 6개 한인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 소개 피칭과 일대일 상담에 적극 참가해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Korea) 프로그램은 유망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 후, 창업팀당 엔젤투자, 보육, 멘토링, R&D 자금 명목으로 최대 10억원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 중소기업청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KOTRA 뉴욕무역관과 창업진흥원, 뉴욕총영사관, 세계중소기업학회, 한국벤처투자(KVIC), VC 협회, 뉴욕한인창업인협회(KSE), 월드옥타(OKTA) 뉴욕차세대, 뉴욕한인프로페셔널모임(GORI) 등 8개 기관이 주관단체로 참여했다.
주영섭 한국 중소기업청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기조연설과 ▲창업에 성공한 한인 및 한국 유망 스타트업 기업 피칭 ▲투자자 창업지원 패널 토론 ▲젊은 창업인 패널 토론 ▲참가자와 투자자, VC, 엑셀러레이터와의 네트워킹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조연사로 초청된 테레사 네메사니 마이크로소프트사 미 동부 스타트업 매니징 디렉터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추구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및 뉴욕시장에서 한국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설명했고 특별연사로 초청된 전광율(패트릭) ‘Juxtapose’ 설립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혁신적인 창업기업을 만들기 위한 노하우를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유망 스타트업 피칭에는 'Alive'와 'Stratio', 'Ripple Buds', 'Looxid Labs', 'Ufirst', 'Business Insight', 'SEWorks', 'Huinno', 'Double Me', 'EOFlow', 'SeersLab', ‘Everspin’, 'Speclipse', 'StudioXID', ‘JDSound’, ‘Paideia Systems', 'Wanted', 'Paper and Soap', 'NORY', 'FROTH', 'Tangram' 등 한국과 미국에서 총 21개 기업이 참가해 홍보 및 투자유치 경쟁을 벌였다. 이들 기업은 피칭 후 별도의 부스에서 이어진 투자자 및 투자회사들과의 일대일 미팅 시간도 가졌다.
상 리 뉴욕한인창업인협회장이 사회를 본 ‘투자자 창업지원 패널 토론’에는 데이빗 리(&BEYOND 투자 디렉터)와 에릭 김(New Leaf Venture Partners 부사장), 노희선(Venture Partner 500 Startups) 파트너 등이 참가했으며 멜로디 함 야후 파이낸셜 라이터 및 리포터가 사회를 본 ‘젊은 창업인들 패널 토론’에는 승 백(DramaFever), 솔로몬 최(16 Handles), 소피아 선우(Water Collective), 크리스티나 장(Glow Recipe) 대표가 참가해 열띤 토론을 이끌었다.
KOTRA 뉴욕무역관 전후석 변호사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한인 스타트업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행사로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기대 했다.
김종춘 KOTRA 북미지역본부장은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통령 순방 행사의 후속 사업으로 열려, 뉴욕 창업 생태계에 한국 스타트업들이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며 “앞으로도 뉴욕 창업 관계자들이 한국 스타트업하면 ‘Korean Startup Summit’ 브랜드를 떠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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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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