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500여개 문열어… 체인형태 늘어
▶ 캘리포니아 레스토랑수 69,908개‘모두 1위’
지난해 뉴욕에 새롭게 문을 연 식당이 5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레스토랑협회(NRA)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주에서 새로 문을 연 식당은 522개로 전국에서 다섯번째 규모다. 2015년 기준, 뉴욕에서 영업 중인 식당 수는 4만5,681개로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NRA에 따르면 미국 내 식당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에는 8,503개의 식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고 2015년에는 9,877개로 약 1.7%가 늘었다. 미네소타와 플로리다 등 감소세를 보인 5곳을 제외하고 46개 주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미전역에서 식당이 가장 많이 생긴 곳은 캘리포니아주였다. 2015년 기준, 캘리포니아에서 영업 중인 식당 수는 6만9,908개로 지난해 6만7,883개 보다 3% 늘었다. 2년 연속 1위다. 이어 텍사스가 1,119개로 2위에, 버지니아와 조지아가 각각 657개와 684개로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로는 버지니아가 4.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년 대비 식당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미네소타로 229개(-2.3%)가 감소했고 플로리다는 167개의 식당이 줄었다.
한편 시장조사 전문업체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식당은 63만 여개로 전년대비 0.6% 감소했다. 지난해 가을 기준, 미국 내 식당은 총 62만9,488개였다.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형태의 체인 레스토랑은 29만2,943개로 전년 대비 1% 늘었지만 스몰 비즈니스 형태의 개인 식당은 2% 줄어 전체적으로는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스몰 비즈니스 형태의 개인 식당 가운데는 샌드위치나 멕시칸 타입의 식당이 크게 줄었고 풀 서비스 레스토랑도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 다만 패스트 캐주얼 식당의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지난 1년간 4.7%가 늘어난 1만9,043개로 집계됐다.
캐주얼 식당의 증가세는 이용고객 증가 측면에서도 확인돼 지난해 말 기준 1년간 캐주얼 식당을 찾은 고객은 1%가 늘어난 반면 풀 서비스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은 감소했다. 지난해 뉴욕시와 뉴왁, 저지시티 지역의 식당 수는 전년대비 2.9%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NPD 그룹의 그렉 스타진스키 디렉터는 “체인 레스토랑과 달리 개인 식당들은 외부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식당 숫자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식업 경기회복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판단 된다”고 밝혔다.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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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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