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기념일을 일주일 앞두고 전자 제품 할인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뉴욕 뉴저지 한인 업소들은 이번 주 내내 냉장고와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을 중심으로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플러싱 전자랜드는 삼성의 분리형 에어컨 2만4000BTU를 40% 할인한다. 3500달러 상당의 분리형 에어컨을 2,099달러99센트에 구입이 가능한 것. 또한 LG의 1만2000BTU의 분리형 에어컨은 기존 1,499달러99센트에서 849달러99센트로 할인한다.

이외에도 창문형 에어컨을 99달러99센트에 할인하며 업소에서 더욱 효과적인 6만 BTU의 분리형 에어컨도 구비해 두고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5,000 BTU면 작은 방, 1만4,000BUT면 넓은 거실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홈앤홈은 프리지데어의 6000BTU 에어컨을 139달러99센트에서 95달러99센트로 할인한다. 또한 에어컨 전 품목을 10% 할인하고 콘 에디슨 리베이트 30달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각종 선풍기도 할인 중이어서 50달러 내외면 구입이 가능하다.

조은 전자는 LG포터블 에어컨 8000BTU를 349달러에서 279달러로, 1만 BTU를 399달러에서 319달러로 할인한다. 포터블 에어컨은 운반이 쉽기 때문에 이사를 자주 다니는 20-30대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400달러 상당의 21.8 Cu.ft LG 냉장고를 899달러로, 프리지에어 18cu.ft 는 699달러에서 499달러로 할인한다.

뉴저지 하이트론스는 김치 냉장고 할인으로 독립 기념일 할인 경쟁에 뛰어든다. 딤채의 김치 냉장고를 최대 21% 할인하고 있어 뚜껑형 120L는 899달러99센트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대우 클라쎄 스탠드 형 김치 냉장고는 899달러99센트에서 할인된 699달러99센트에 판매중이다.

삼성 지펠 김치 냉장고 뚜껑형은 126L를 999달러99센트에서 799달러99센트로 할인한다. 하이트론스는 김치 냉장고 전품목 자체 수리 기술자가 상주, 구입 고객에게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료 배달, 3년 워런티를 제공한다.

이외에 뉴저지 우리 쿨 에어도 센트럴, 분리형 등 사무실, 가게, 병원 등을 위한 각종 에어컨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업주들이 더욱 저렴하게 여름 가전 구입이 가능하다.

한 전자 제품 업소 관계자는 “독립 기념일은 노동절과 함께 여름 최고 대목”이라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고 있어, 한인 업체들간 세일 경쟁이 이번 주말 최고조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C3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