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법 위반하는 ‘동물학대’
▶ “코셔 방법 사용” 반박도
오렌지카운티에서 닭을 잡는 유대인 의식을 금지시켜달라는 소송이 연방법원에 제기되었다.
어바인 변호사 데이빗 사이몬과 샌디에고 변호사 브라이난 피즈는 어바인에 위치한 ‘샤바드 오브 어바인’이 매년 행하는 유대 전통 카포로이스 의식이 동물학대를 금지한 캘리포니아주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닭 도살 금지 명령을 요청했다.
히브리어로 속죄를 뜻하는 2천년 전통의 카포로이스 의식은 정통 유대 커뮤니티에서 로시 하샤나와 욤 키푸르 사이에 행해지는데 사람의 죄가 닭에게로 옮겨감을 상징하기위해 닭을 사람 머리위에서 3번 흔든 후 코셔 방법으로 도살, 가난한 사람들에게 제공된다.
유대인 지도자들은 닭의 도살이 인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며 이 의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종교와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극단 동물애호가들이라고 반박한다.
그러나 버지니아의 유나이티드 폴트리 컨선스를 대표하여 소송을 제기한 변호사들은 ‘카포로이스 의식을 위해 꼭 닭을 죽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다른 단체들은 닭을 도살 하는 대신 동전이 든 작은 주머니를 사람들 머리위에서 흔든다’고 말하며 오는 8일 주말부터 또다시 끔찍한 닭 도살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스피리얼 코트 윌리엄 클래스터 판사는 지난해 카포로이스 치킨 도살 긴급 금지 명령 요청을 거부한 바 있다. 당시 판사는 닭들이 잔인하게 다루어진다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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