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차량·시설물 파손
▶ 라스베가스 항공편 취소 트럭 전복 등 피해 속출
남가주 지역에 지난달 30일 밤부터 강풍이 불어닥치면서 31일까지 이어져 곳곳에서 가로수와 전신주 등이 쓰러지고 주택 등 시설물 파손과 정전사태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이같은 강풍 사태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등지에서도 발생해 항공기 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고 호텔과 카지노 간판 등 시설물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틀간 LA 일원과 샌타클라리타, 앤틸롭 밸리, 샌타모니카 및 산악 지역 등을 강타한 이번 강풍은 최고 시속 50~60마일을 기록하며 곳곳에서 가로수와 전신주 등을 쓰러뜨리는 등의 위력을 보여 피해가 속출했다.
월넛 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거대한 유칼립투스 나무가 가정집 차고로 쓰러지면서 차고가 무너지고 차고에 주차되어 있던 몇몇 차들이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치노 지역에서도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 차량을 파손시키고 도로를 가로막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우스 윌튼 플레이스와 웨스트 57가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덮치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다.
또 사우스LA 지역 체스터필드 스퀘어에서는 거목이 집과 전봇대를 동시에 덮치면서 일대 정전이 일어났고, 크랜쇼 포토멕 애비뉴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근처 차량들을 파손시켰다. 이밖에 레돈도비치의 킹 항구에서는 요트가 강풍을 동반한 높은 파도로 인해 전복돼 탑승중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바다에 빠졌으나 모두 무사히 구출되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LA 수도전력국과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정전 사태를 겪은 관할 지역 고객들이 수만가구에 달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일원에 지난달 31일을 기점으로 바람이 약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산간지대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베가스 지역에서도 지난달 30일부터 최고 시속 8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프리웨이를 달리던 트럭 4대 전복되고 시설물들이 붕괴되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라스베가스 도심의 메인 스트릿 스테이션 카지노의 대형 간판 등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파손되기도 했다.
<
황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