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인터내셔널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이 이달 말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워싱턴 데뷔 무대를 갖는다.
비엔나 소재 울프 트랩 필렌 센터에서 오는 28일(금) 오후 8시15분 시작될 음악회에서 조성진은 NSO와 함께 베토벤의 ‘황제’ 교향곡 5번을 피아노 건반에 올린다.
시적이면서도 깊은 내면의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조성진은 2015년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쇼팽 피아노 국제콩쿠르 우승자는 5년에 한 명씩 탄생한다.
지난 1월 한국에서 열린 올해 첫 독주회 공연이 티켓 판매 시작 10분 만에 모든 표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2월에는 뉴욕 카네기 홀 데뷔 무대도 가졌다.
테크닉과 예술성을 겸비한 조성진은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기 이전인 2009년 일본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최연소 16세), 2011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 입상, 2014년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3위)에 이어 2015년 대망의 쇼팽 콩쿠르 우승에 성공했다.
쇼팽 콩쿠르 이후 스타로 떠오른 조성진은 가는 곳 마다 티켓이 매진되는 등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수학중이다.
음악회 티켓은 20-58달러.
티켓은 울프 트랩 웹 사이트(www.wolftrap.org)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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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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