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리톤 강주원

테너 줄리어스 안
메티우 실박 신임단장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SF오페라 2017-18시즌 개막작은 니콜라 루이소티가 지휘하는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이다.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와 11월18일부터 12월9일까지 시즌 두 차례 편성된 ‘투란도트’에는 한인 바리톤 강주원씨와 테너 줄리어스 안씨가 각각 핑과 팽역으로 등장한다.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등으로 유명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남자에게 원한이 있던 투란도트 공주가 결혼을 미끼로 수수께끼를 내서 뭇 나라의 왕자들과 남성들을 잔인하게 목 벤다는 내용이다. 화려한 동양풍 미술과 의상이 스펙터클한 무대와 어우러져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대작이다.
‘핑’역을 맡은 바리톤 강주원씨는 연세대 음대와 맨해튼 음대 대학원 출신으로 2012년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로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데뷔를 한 이후 전 세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맥캐몬 보이스 콩쿠르에서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고 LA필하모닉이 지난 시즌 선보인 존 애덤스의 오페라 ‘닉슨 인 차이나’(Nixon in China)에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팽’역으로 등장하는 테너 줄리어스 안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와 29세의 늦은 나이에 오페라와 클래식 성악을 접했다.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출신으로 2014년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시즌 ‘나비부인’(Madama Butterfly) 무대에 섰고 필라델피아 오페라가 공연한 ‘투란토트’에서 팽역을 열연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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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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