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들이 맨하탄에서 줄을 잇고 있다.

이달과 내달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박람회 및 창업 세미나 등이 줄줄이 열릴 예정이다.

비영리기관인 ‘CMP인력개발센터’는 ‘2017년 정기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한다.

맨하탄의 차이니스 커뮤니티 센터(62 Mott Street, Lower Level, New York, NY)에서 열리는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뉴욕시 위생국, 콘에디슨, 베스트바이, 메이시스 백화점, TD 뱅크, 웰스파고 등 뉴욕시 20여개의 정부기관과 기업의 인사 담당 관계자들이 참석,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 가능 고객 상담원과 간호사(RN), 헬스케어 관리자, 사무직원 등을 채용할 예정이다.

전승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며 “참석자들은 꼭 영문이력서 25부와 면접용 정장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전화(212-571-1690, ext. 228) 또는 이메일(seonghaejeon@cmpny.org)로 요청하면 된다.

아시안여성기업인협회(AWIB)는 내달 2일 오후 6시~오후 9시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맨하탄 본촌 치킨(207 West 38 th st)에서 개최한다.

‘프랜차이즈 창업 과정에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Franchising Do's and Don'ts)’ 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케일럽 벡포드 TD 뱅크의 수석부사장과 린 루오 본촌 프랜차이즈 LLC 프랜차이즈 세일즈 매니저 등 업계 전문가들이 나서, 사업 준비시 재정 및 법률과 관련한 정보, 효율적인 경영 요령 등의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본촌의 디너 메뉴가 제공되며 참가비는 AWIB 개인 회원 20달러, 일반은 45달러다. 홈페이지(AWIB.org) 또는 전화(212-868-1368)로 사전에 등록하면 참가할수 있다.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KOTRA) 뉴욕무역관은 지난 20일 하반기 취업 박람회인 ‘K-무브 커리어 페어’를 개최한데 이어 내달 12일과 19일 오후 5시-7시30분까지 뉴욕무역관(460Park Ave. 14층)에서 미국 취업 캠프(Career Camp)를 진행한다.

캠프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1단계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요령 전수 워크숍, 2단계 모의 면접, 3단계 1대1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모의 면접은 IT와 마케팅, 패션, 회계 등 분야별로 나뉘어 별도의 스케줄에 따라 진행된다.

행사 관계자는 “나이나 학력에 크게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며 “한정된 시간동안 진행되는 행사기 때문에 인원이 몰릴 경우를 대비, 2단계 모의면접 희망자는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웹사이트(https://goo.gl/forms/AYdDwrrm2DCq7FG62), 전화(646-918-5831/5706) 또는 e메일(joonpark.kotra@gmail.com)로 가능하다.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