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알 인형극단 ‘…Puppet Shows’, 판소리 곁들인 현대판 ‘심청이’
▶ 다문화 창작극 ‘어흥! 호랑이’, 26일 LA 한국문화원서 공연

전통인형 및 가면극을 바탕으로 전래동화를 해학적으로 풀어내는 ‘모래한알 인형극단’의 공연 장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작은 인형극이 아리 프로젝트 2번째 무대로 소개된다.
모래알 인형극단(대표 베스 피터슨)과 함께하는 어린이 인형극 ‘An Evening of Puppet Shows’ 공연이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LA한국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공연 레퍼토리는 ‘심청이’와 ‘어흥! 호랑이’ 두 가지다. 전래동화 심청전을 현대판으로 각색한 이야기를 판소리와 함께 감상하고 아기 호랑이가 백두산을 떠나 세상구경을 나가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다문화 창작 인형극 ‘어흥! 호랑이’가 이어진다. 이번 인형극은 대형 인형, 장대 인형, 그림자 인형, 장난감 연극(Toy Theater)의 각종 인형들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 공연을 기획한 제이미 김 프로듀서는 “이번 무대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한국전래동화와 다문화 이야기를 다룬 2가지 인형극으로, 한국문화를 선보이는 동시에 다문화를 포용할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1년 창단된 모래한알 인형극단(One Grain of Sand Puppet Theater)은 인형극 공연자, 공연예술가, 스토리텔러, 음악가 및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다문화 창작극단이다. 전통인형 및 가면극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우리들의 이야기를 창작하여 무대에 올리고 대형인형제작 전문극단으로 각종 축제와 퍼레이드, 거리극 및 웍샵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낙중 문화원장은 “다문화 인형극 공연자들이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에 함께하여 바쁜 이민생활 속에 잠시 잊고 있었던 순수함을 다시금 떠돌리길 바란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나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한다.
웹사이트 www.kccl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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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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