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참전 상기대회…참전유공자회, 미군 참전용사 첫 초청

수잔 리 MD 주상원의원(오른쪽 세 번째)이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왼쪽 두 번째는 손경준 회장.
“우리는 전진한다, 전우여 잘자라, 애국심과 희생으로 산화한 전우여!”
6.25전쟁 발발 68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나사사랑정신을 후대에 전할 것을 다짐했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워싱턴지회(회장 손경준, 이하 유공자회)가 23일 버지니아 주 비엔나에서 개최한 제68회 6.25전쟁참전 상기 대회에는 참전용사들을 비롯해 워싱턴 일원 각 한인단체장 및 대표들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기리고, 평화의 동이 트는 한반도 외교 정세에서도 한미동맹강화와 안보태세유지를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올해 상기대회에서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참전 용사자 7명과 가족 등 11명이 처음으로 초청돼 연합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회는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이사장 윌리엄 웨버)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참전기념공원 추모비 건립에 후원금 1,000달러를 전달할 것을 밝히기도 했다.
손경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이래 북미정상회담까지, 긴장과 대립으로 이어져왔던 한반도가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고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열게됐다”며 “앞으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은 반드시 열릴 것이고, 이를 위해 유공자회는 전쟁의 역사를 올바로 알리고 재발을 막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G 카운티 한인회 김화성 회장(왼쪽 첫 번째)이 미국 참전용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사에서는 메릴랜드 주지사 표창장에 김지호 유공자회 감사, 유흥주, 김진규, 성선환씨에게는 수잔 리 메릴랜드 주상원의원의 표창장이, 김기화, 김석은 씨에게는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표창장, 대사관의 국방무관 보좌관 이강욱 중령에는 감사탑이 각각 수여됐다.
또 이 자리에는 메릴랜드 PG카운티한인회(회장 김화성)가 에드 린곳, 르 윙, 알 오티즈, 돈 바이어스, 프레드 래쉬, 나스 칼리바, 다니엘 트레올로씨 등 미군 참전용사 7명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나스 칼리바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꼬박 1년 전인 6월에 미국을 방문했을 때 기념비 헌화식에서 그를 만나보았던 경험이 있다”며 “남과 북이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의 길을 열 것을 기대하고, 현재 살아 남아 있는 미군 참전용사들도 이를 지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기 총영사를 비롯해 표세우 국방무관, 김영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김경구 재향군인회장, 강고은 MD한인회 부회장, 김인덕 메릴랜드 총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유공자회는 6.25 참전 68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해 1-2차 대전 정전일, 하와이 침공기념일, 10.1 국군의 날 및 10.3 개천절, 미 재향군인회 날, 11.17 순국선열의 날 행사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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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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