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한창인 이때 아무래도 주택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또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바쁘게 돌아가는 것 같다. 상승기조의 탄력을 받은 모기지 이자율에 대한 우려 때문일까? 이러저런 이유로 서둘러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러쉬가 시장 전반에 엿보이는 게 현실이지만, 항상 서두르다보면 일의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많이 목격하게 된다.
많이 계도가 되긴 했지만 아직도 주택구입에 있어서 본인의 융자자격을 점검하지 않고 집부터 덜컥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결국 이집 저집 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막상 계약오퍼를 쓰는 단계에 가서야 본인의 융자자격을 확인하는, 앞뒤 순서가 바뀐 일을 진행하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 별 탈 없이 잘 진행된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사실 주택구입절차와 주택융자를 얻는 것 자체가 절차상의 복잡함과 까다로움 때문에 간단히 물건 하나 사는 것과는 달라도 많이 다르다보니 자칫 준비가 소홀하면 진행 중에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되고 이는 바로 금전 및 시간의 큰 손해를 자초하게 된다.
주택구입의 절차에 있어서 융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는 필자가 융자업에 종사를 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대다수의 주택구입은 주택융자를 가지고 진행하는데 만일 주택융자가 나오질 않는다면 주택구입의 절차는 시작할 필요조차도 없다. 현금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아니고는 말이다. 그래서 본인의 융자자격을 항상 먼저 확인하고 진행하길 권고한다. 이것이 바로 사전승인이다.
우선 본인의 소득, 크레딧, 그리고 자산에 관한 정확한 검증이 필요하다. 이를 주택융자은행에서 세금보고서, 급여명세서등의 소득관련 서류, 크레딧 리포트, 그리고 은행 스테이트먼트 등의 서류들을 통해 확인 후에 융자신청인이 어떤 조건에서 얼마만큼의 주택융자가 승인가능한지를 문서로 확인해주는 것이 바로 사전승인서이다. 이는 셀러와 바이어 간의 주택구입 계약 절차상에 있어서 바이어의 qualification 을 증명함으로써 전반적인 구입절차에 들어가는 서로의 시간과 비용에 관한 노력을 절감하는 효과를 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주택구입에 있어서 첫 번째 시작절차, 주택융자 사전승인은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미리 발견된 융자신청인의 부족한 부분이랄지 또 보완해야할 점을 미리 발견하게 함으로써 융자신청인으로 하여금 미리 파악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순기능 또한 있다. 사전승인 과정에서 발견된 크레딧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든지 또는 출처를 증명할 수없는 입금기록들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더 나은 준비를 위해 대비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도 한다.
항상 올바른 일의 우선순위에 따라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먼저 사전융자승인을 받고 주택구입 절차를 시작하시라 당부드린다. 스스로의 자격확인 뿐만 아니라 문제점 또한 미리 발견해서 주택구입의 첫발을 디디는데, 철저히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 현명한 여러분들 되시길 바란다.
문의 (703)868-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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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원 Vice President Greenway Funding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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