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LA카운티 주택 판매, 벨에어· 아케디아 등 급

지난 9월에도 LA 카운티 주택판매는 매물 부족으로 가격은 오르고 판매량 은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졌다. [AP]
LA 카운티 주택시장이 지난 9월매물 부족 등으로 판매가가 전년 대비 4%의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또 9월 중 판매된 단독주택 중간가가 44개월 연속 50만달러 선을 넘어섰다. <도표 참조>
전문가들은 매물이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한 가운데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모기지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시장에 뛰어든 바이어들이 주택 구입에 나서면서 가격이둔화되긴 했지만 지속적인 가격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3일 부동산 조사기관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9월 LA 카운티에서 단독주택 3,655채가 판매됐지만 매물부족으로 판매량은 전월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1%나 감소했다. 반면 9월 LA카운티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2만달러로 전월대비 4%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4% 상승했다.
콘도의 경우 9월 LA 카운티에서 1,322채가 판매됐으나 역시 매물 부족으로 판매량은 전월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다. 반면 9월 판매된 콘도 중간가는 51만6,000달러로 전월 대비 2% 떨어졌지만 전년동기 대비 5% 상승했다.
LA 카운티 주택시장에서 가격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주택 매물 부족으로 판매량은 많이 감소했지만 판매가는 매입 경쟁에 따라 전년 대비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9월 LA 카운티 단독주택 매물은 1만3,621채로 전월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수요에 비해여전히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매물부족에 따른 매입 경쟁으로 9월 단독주택 매물 중간가는 71만9,000달러를 기록하며 33개월 연속 60만달러 선을 넘었으며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18달러에 달했다.
9월 콘도 매물의 경우 4,222채로 전월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19% 늘며 단독주택 보다는 사정이 좋았다. 9월 콘도 매물 중간가는 59만9,000달러, 스퀘어피트 당 매물 중간가는 434달러로 올랐다.
9월 중 판매된 주택 중간가가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벨레어(우편번호 90077) 지역으로 판매된 7채의 중간 판매가 50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117%나 급등했다. 이어 아케디아(91006) 지역의 22채 중간 판매가 151만8,000달러는 1년 전에 비해 91% 오르며 2위에 랭크됐다. 웨스트 할리웃(90048) 지역의 11채 중간 판매가 267만3,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67% 증가하며 세 번째로 상승세가 높았다.
반면 9월 판매 중간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베벌리힐스(90210)로 21채 중간판매가 34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41% 하락했다. 이어 엔시노(91316) 지역의 16채 중간판매가 78만2,000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39%, 토팽가(90290) 지역의 10채 중간판매가 100만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32%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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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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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