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포드차 딜러 부지에 490 유닛 아파트 등 6층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베벌리의 구 미드웨이 포드 딜러 부지가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이균범 기자>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와 베벌리 블러버드 인근에 위치한 구 미드웨이 포드 자동차 딜러 부지가 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미주 최대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와 주류 부동산 투자그룹 ‘행키 인베스트먼트 컴페니’는 이 딜러와 주차장이 위치했던 2.83에이커 부지(200 N. Vermont Ave. LA)를 헐고 490개 아파트 유닛으로 구성되는 6층 주상복합 건물을 신축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신축되는 건물 1층은 9,28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로 조성된다.
이 부지는 한 때 미드웨이 포드와 현대자동차 딜러가 영업했으나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다.
미드웨이 포드는 행키 인베스트먼트 컴페니의 돈 행키 회장이 한때 운영했으며 부지도 소유하고 있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이 부지에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하면서 이번 주상복합 프로젝트도 공동 투자하게 된다.
제이미슨과 행키 그룹은 이 부지를 LA시의 ‘대중교통주거지’(TOC) 신축 주거지 조항에 따라 조닝규정을 초과하는 용적률 상한 보너스를 신청할 계획이며 승인을 받게 되면 전체 490개 유닛 중 10%에 달하는 49개는 저소득층을 위해 배정할 계획이다. 또 주차시설은 LA 시 규정 보다 적은 245개만 설치할 계획이다.
TOC 규정은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과 인접한 지역에 신축되는 주거용 프로젝트에 한해 기존 조닝 규정이 허가하는 이상의 용적률 보너스를 제공해 더 많은 유닛을 지울 수 있도록 허가하는 대신, 유닛 중 일부를 저소득층에게 배정토록 규정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개발이 더딘 버몬트와 베벌리 인근 지역이 활성화되고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사는 새 프로젝트가 버몬트/베벌리 지하철 역사와도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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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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