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독도 페스티발’ 성황···250여명 참석

‘2019 독도 페스티발’이 지난달 31일 250여명의 각급 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고 있다.
6학년~대학원생 한인 및 타인종 학생들이 하루동안 독도에 대해 배우는 의미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회장 김종갑/DEWO)가 주최한 ‘2019 독도 페스티발’이 지난달 31일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페스티발은 올해는 특히 대학원생까지 참여대상이 확대됐고, ‘홀로 아리랑’을 지정곡으로 한 퍼포먼스와 K-POP 퍼포먼스 컨테스트도 신설됐으며, 대학~대학원생의 독도 주제 발표도 마련되는 등 프로그램이 한층 다양해졌다.
1부(6~12학년 대상)는 ▲오프닝 세리머니 ▲독도 방문 소감 발표(애슐리 김 양) ▲퀴즈 골든벨 ▲독도·동해 퍼포먼스, K-POP 컨테스트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2부(대학생~대학원생)는 ▲오프닝 세리머니 ▲독도 동아리 소개 및 발표(미네소타대 독도 동아리 KID) ▲카훗을 이용한 퀴즈 ▲독도 관련 활동 소개(경북대 독도청년수호단) ▲팀별 발표 등이 이어졌으며 ‘독도 및 동해병기 문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김영원 전 네덜란드 대사의 강연도 열렸다.
이날 6~12학년 참가자들은 총 10개조, 대학~대학원생 참가자들은 총 3개조로 나뉘어 독도 관련 다채로운 발표를 가졌으며 종합 우승의 영예는 2조(리더 윤미영/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에게 돌아갔다. 퀴즈 골든벨 순서에서는 독도와 한국을 주제로한 역사, 문화,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돼 실력을 겨뤘고, 그 결과로 어티아미들스쿨 7학년에 재학중인 박채운군이 1등을 차지했다.
김종갑 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페스티발을 열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참여대상을 대학원생까지 확대했다. 앞으로 독도·동해지키기 활동에 더 많은 차세대들이 함께 참여하고 이끌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번 페스티발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트 인스티튜트 오브 시카고(SAIC) 3학년에 재학중인 안성배씨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할 기회가 많이 없는데 이번 페스티발에 참가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해 배우고, 다시 생각해보고, 미국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좋은 자극을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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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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