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서울 한국 TV제공)
7일 기준 가주의 평균 개스값이 4.184달러로, 지난주 4달러를 돌파한 이래 계속 오르고 있어, LA 일원의 갤론당 평균 개스가격은 4.258달러까지 치솟아 주민들의 고충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자동차 협회에 따르면 이는 21일 연속 오른 값으로, LA 일원의 평균 개스가격인 4.258달러는 지난주에 비해서 약 15센트가량, 전 달과 비교했을때 약 57센트가량 오른 값입니다.
타운내 주유소에서는 갤론당 평균 개스가격이 4달러 50센트 안팍을 기록하고 있으며, 베벌리 힐즈등 부촌에서는 이미 5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운전자들은 치솟는 개스가격에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권 씨는 부담스러운 개스가격으로 아이들 등하교길 빼고는 웬만하면 차를 이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타운에 있는 직장으로 매일 출퇴근해야 하는 한 주민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LA 일원 개스가격에 이제는 석유 회사를 믿지 못하겠다고 호소합니다.
코스코등 개스가격이 비교적 싼 주유소를 찾아다니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장거리 운전자중에는 카풀이나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스가격은 지난달 14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생산기지가 공격을 받으면서 오름세를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해외 정유공급에 차질에 빚어진데다 설상가상으로 남가주 지역 정유시설 고장으로 생산이 감축 혹은 중단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한데 따른것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들어서부터 개스가격의 오름세가 둔화되면서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미 가파르게 상승해버린 개스가격의 안정세를 소비자가 체감하기까지는 시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시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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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서울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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