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개국서 200여명 참가
▶ 실비아 패튼 지회장 공로패, 내년 대회 워싱턴 D.C.서

지난 9일 서울에서 개막한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World-KIMWA·회장 정 나오미) 제 15회 세계대회에 참가한 한인 여성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기념 촬영을 했다. [World-KIMWA 제공]
국제결혼여성 총연합회(World-KIMWA·회장 정 나오미)의 제 15회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개막됐다. ‘기억하며 도약하기’란 주제로 열린 9일(한국시간) 개막한 이번 세계대회에는 16개국에서 온 38개 지회 회원들과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유재건, 김성곤 전 국회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3박4일간 일정으로 막을 올린 이날 개막식에서 정 나오미 회장은
“세계 대회는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이 각자의 거주국에서 축적해 온 이중문화의 체험을 서로 공유하고 민간대사로서의 모국 대한민국의 세계화에 공헌해왔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한인 여성들의 숨은 공을 드러내기 사랑과 헌신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축사에서 “한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거주국에서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모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주신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거주국에서 공공외교에 힘써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장관은 “앞으로 정부도 World-KIMWA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돕겠다”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실비아 패튼 미국 지부 회장이 공로패를 받았고, 홍윤진 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사무국장은 감사패를 받았다.
또, World-KIMWA는 ‘포천국제학교’에게는 장학금을, 워싱턴 DC에 소재한 ‘6.25 참전 기념공원’내에 건립 추진 중인 ‘추모의 벽’건설 후원금도 전달했다. World-KIMWA 미국 지부에서는 미국 지부는 ‘햇살사회 복지회’에 후원금을 건넸다.
이어 10일 둘째 날에는 용산 한국전쟁기념관 및 현충원 참배와 유해 발굴 감식단 견학 행사를 가졌고, 셋째 날인 11일에는 시민권 없는 한인 입양인 지원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한편, World-KIMWA는 내년 세계대회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