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004·90010·90019 지역 등 해리스 후보 선두
▶ 90005선 바이든…가주 전체선 트럼프 2위
대선을 앞두고 올해 LA 한인타운 지역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지역에선 조 바이든 후보와 피터 부티지지 후보도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LA 카운티와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도 카멀라 해리스가 올들어 가장 많은 후원을 받은 가운데,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의 지지에 힘입어 트럼프 현 대통령이 2위를 달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정치·정책 관련 비영리 매체 ‘캘매터스’(CALmatters)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계된 연방 선거 관리 위원회(FEC)의 대선 후보 후원금 자료를 분석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ZIP 코드별로 한인타운 일대에선 카멀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상원의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터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이 올해 선거 자금을 많이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FEC 자료는 200달러 미만 소액 기부자들은 집계하지 않았다.
ZIP 코드별로 90004 지역에서 올해 8만6,446달러의 대선 주자 후원금이 모아진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이 중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총 2만2,113달러의 대선 후보 후원금이 모인 90010, 3만505달러가 모인 90019 지역에서도 해리스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90005 지역에선 2만 565달러가 후보들에게 전달됐다. 이 중 조 바이든 후보가 대부분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90020 지역에선 4만5,263달러가 모인 가운데, 피터 부티지지 후보가 가장 많이 받았다.
90006 지역의 경우 올해 선거자금 후원이 3,975달러로 가장 적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액수를 받은 후보도 ‘톱 8’ 선두 주자 이외의 후보라서 ‘기타’(other)로 표시됐다.
매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체적으로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총 1,155만1,136달러를 모아 1위를 달렸다. LA카운티에서도 카멀라 해리스를 최대 지지한 ZIP코드가 가장 많았던 가운데, 그 중에서도 LA다운타운에서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캘리포니아 모금 순위 2위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864만6,564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트는 샌디에고 인근 랜초 산타페에서 각각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았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가 강세를 보였다.
이어 피터 부티지지(703만9,709달러), 조 바이든(478만92달러), 버니 샌더스(461만6,845달러), 엘리자베스 워런(415만4,634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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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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