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사디나 스타뉴스 한국식 사우나 집중조명
▶ 로렌하이츠 등에도 생겨
미국인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국식 찜질방이 곳곳에서 문을 열고 있는 가운데 지역 언론이 뜨끈하게 몸을 덥히는 한국식 찜질방 문화를 조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패사디나 지역 매체인 ‘패사디나 스타뉴스’는 최근 사우스 패사디나 지역에 한국식 여성 전용 찜질방 업소가 개업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한국식 찜질방 문화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사우스 패사디나 지역에 문을 연 한국식 여성전용 찜질방 ‘V 스파’는 한인이 아닌 중국계 업주가 문을 열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V 스파’를 차린 메이 비에스는 “한 달에 한 번씩 찜질을 즐기기 위해 친정어머니와 딸과 함께 한인타운을 찾곤 했다”며 “이 지역에는 한국식 찜질방이 없어 직접 차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 스파는 전형적인 한국식 찜질방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스팀 사우나, 히말라야 소금방, 황토 디톡스방, 온탕·냉탕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현재는 여성 전용 사우나로 여성만 이용이 가능하지만, 추후 남녀 모두가 즐길 수 있게끔 바뀔 예정이다.
신문은 지난 2015년 인기 토크쇼 호스트인 코난 오브라이언의 ‘LA 한인타운 찜질방 체험기’가 전파를 타면서 한국식 사우나·찜질방 문화가 주류사회에서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에서 코난 오브라이언은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한국명 연상엽)과 함께 LA 한인타운을 찾아 목욕탕 때밀이를 비롯해 사우나, 찜질방 등을 직접 체험하며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찜질방 경험기를 재미나게 그렸고, 해당 영상은 19일 기준 유튜브에서 조회수 1,867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영상에는 약 9,000개 가량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는데 ‘나도 경험해 보고 싶다,’ ‘때밀이 너무 무섭다’ 등등 외국인들은 한국식 찜질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문은 LA 한인타운에 가야만 경험할 수 있었던 한국식 찜질방이 최근 들어 로렌하이츠, 하시엔다하이츠, 사우스 패사디나 등에서도 오픈돼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LA타임스는 지난 2017년 ‘캘리포니아주에서 꼭 해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한인타운 찜질방 체험을 꼽으며, “찜질방에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면 사우나, 목욕탕, 헬스장, 식당, 수면실, 스킨케어, 만화책방 등등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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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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