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진 공사 의무화 후 해당건물 27%가 마쳐 롱비치 등은 사각지대
LA시 내 지진에 취약해 보강공사가 필요한 건물 1만4,000여채 중 27%가 공사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지진 보강공사가 진전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LA건물안전국(LADBS)에 따르면 지난 10월31일 기준 LA 한인타운을 비롯해 할리웃, 미드 시티를 포함하는 ‘센트럴 LA’의 경우 전체 지진 취약 건물 중 26% 건물이 보강공사를 끝마친 상태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웨스트사이드 29%, 사우스 베이 29%. 샌퍼난도 밸리 28%. 사우스 LA 25% 등의 순으로 보강공사를 마친 건물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LA에서 지진 취약건물 보강공사가 비교적 신속하게 꾸준히 진전되고 있는 것은 지난 2015년 LA 시의회가 ‘지진 취약 건물 보강공사 의무화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해당안은 에릭 가세티 LA 시장에게 강력히 지지받았다.
이 법안에 따르면 LA에서 지진 취약으로 판정된 건물은 목조 아파트 건물이 약 1만3,500채에 달하며 콘크리트 건물은 약 1,500채 등 총 1만5,000채를 지진 대비 보강공사를 통해 내진 시설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진 취약 건물로 판정된 목조 건물 소유주들은 7년 내인 2022년 이내에, 그리고 콘크리트로 지어진 지진 취약 건물의 소유주들은 25년인 2040년 내에 내진 보강공사를 반드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현재 LA시가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 대비 건물 보강공사 의무화 정책을 채택해 지진대비 공사를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빅원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LA 카운티에 LA시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도시인 롱비치 시의 경우 지진대비 보강공사 의무화를 시행하지 않고 있으며 LA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10대 도시인 샌타클라리타, 글렌데일, 팜데일, 토렌스 ,패사디나 등은 아직 구체적인 지진보강 관련 안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LA 시정부에 따르면 기존 목조 아파트에 내진 설비를 갖추려면 최소 6만~13만달러의 비용이 필요하고 고층 콘트리트 건물은 이보다 많은 수백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나와 주택소유주들과 세입자들의 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이로 인해 중소 도시들의 경우 지진대비 보강공사를 시행하려고 하더라도 공사 비용으로 인해 시행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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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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