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청소년재단, 소외계층에 사랑나눔 샤핑백 전달

남가주 화랑의 줄리안 김 총회장(오른쪽부터)과 하나 박 총무, 조셉 김 부회장이 각 지부에서 전달된‘사랑나눔’ 생활용품들을 취합해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 소속 한인 청소년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사랑나눔 샤핑백’을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실행한 ‘사랑 나눔’(Love Share) 프로젝트다.
사랑나눔 샤핑백은 화랑 5계 중 특히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화랑 단원들이 각 지부별로 지역 사회 내 취약계층을 돕자는 취지로 직접 만든 구호물품 키트다. 마스크와 세정제, 위생장갑, 화장지, 키친타월, 쌀, 라면, 캔이나 드라이 푸드 등을 채운 사랑나눔 샤핑백 하나하나에는 화랑들이 직접 쓴 손편지와 카드를 함께 들어있다.
남가주 화랑 줄리안 김(11학년) 총회장과 조셉 김(12학년) 부회장, 하나 박(11학년) 총무는 “각 지부 소속 화랑들이 용돈을 아껴 직접 만든 구호품 키트를 한인 비영리단체들을 통해 서류미비자와 다민족 커뮤니티에 전달하기로 했다”며 “각 지부에서 전달된 생활용품들을 모아 새롭게 포장하는 작업을 거쳐 8일 각 단체로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까지 화랑 단원들이 모은 사랑나눔 샤핑백들은 KYCC와 YMCA 70개, 한인가정상담소 약 50개, OC 저소득층 노인아파트 등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모두 한인회로 전달해 한인회에 접수된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서류미비자들을 지원하게 된다.
박윤숙 총재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화랑청소년재단은 상시적인 커뮤니티를 발족했다. 화랑 ‘Love Share’는 앞으로 계속해서 구호품이나 생활용품을 도네이션 받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서류미비자와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랑청소년재단은 ‘Love Share’ 도네이션이 화랑 회원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확대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개발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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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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