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서 영업중단 행정명령을 위반하는 업소들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1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주 전역의 각급 지역정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동된 주 정부 및 지역 정부들의 영업중단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업소들에 대한 단속이 크게 강화되고 있으며,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영업을 하던 업소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LA 시에서는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고 불법영업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업소는 70여곳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중 영업금지 위반 정도가 심한 마사지 업소, 프린트샵, 세차장, 스모크샵, 미용재료상 등 14개 업소가 시 검찰에 형사 기소됐다.
14일 마이크 퓨어 시 검사장은 “경찰은 그간 시 전역에서 2,000여개의 업소들을 현장 방문해 단속 활동을 벌였다”며 “경찰이 현장에서 적발해 시 검찰에 고발한 79개 업소들 중 10개 업소를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시 검찰은 앞서 4개 업소를 기소한 바 있어 이날까지 영업중단 위반으로 기소된 업소는 14개로 집계됐다.
시 검찰은 영업중단 명령을 어긴 업소들 뿐 아니라 출입이 금지된 해변, 공원, 트레일 등을 출입하는 주민들도 단속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지하에서 불법영업 중이던 나이트클럽이 적발돼 강제폐쇄 조치가 내려졌고 샌디에고에서도 스모크샵을 포함해 18개 업소들을 적발해 벌금 티켓을 발부했다.
자택대피령’을 위반하고 출입제한 지역을 출입하거나 불필요한 외출을 하다 적발되는 주민들도 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에서는 출입이 금지된 해변이나 공원을 산책하는 등 자택대피령을 어기다 적발된 주민 125명에게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2배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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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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