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태호·한병도 등 수석급 4명 전원 당선…최강욱도 비례로 금배지 달아

(서울=연합뉴스) 4·15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을 내걸고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인사들이 대부분이 좋은 성적을 냈다.
4·15 총선 결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이력을 내걸고 출마한 30명 중 19명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6일(이하 한국시간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총선 출마자는 총 30명(더불어민주당 28명+열린민주당 2명)이다.
이중 수석비서관급이 4명, 비서관급이 13명, 행정관급이 13명이다.
수석비서관급 4명은 무난히 금배지를 거머쥐었다.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은 서울 관악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와 세 번째 대결 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전북 익산을에서 72.5%를 득표하며 현역 중진 민생당 조배숙 의원을 크게 이겼다.
경기 성남 중원에 출마한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은 신상진 통합당 후보를 이겼고, 서울 양천을의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은 통합당 손영택 후보를 꺾었다.
비서관급에서는 총 7명이 승전보를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은 서울 구로을에서 '자객 공천'된 3선 통합당 김용태 의원을 가뿐히 눌렀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서울 광진을에서 야권의 대권 잠룡인 통합당 오세훈 후보를 상대로 접전 끝에 당선됐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도 승리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출마한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당이 정당 투표 결과 3석을 배정받으면서 당선자로 결정됐다.
다만 박수현 전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과 김의겸 전 대변인(열린민주 비례 4번)은 당선되지 못했다.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도 패배를 맛봤다.
행정관급에서는 ▲ 박영순(대전 대덕) ▲ 문정복(경기 시흥갑) ▲ 이장섭(충북 청주 흥덕) ▲ 이원택(전북 김제·부안) ▲ 한준호(경기 고양을) ▲ 윤영덕(광주 동구남구갑) ▲ 김승원(경기 수원갑) ▲ 박상혁(경기 김포을) 등 총 8명이 금배지를 달았다.
하지만 ▲ 오중기(경북 포항 북구) ▲ 허소(대구 달서을) ▲ 남영희(인천 동구·미추홀을) ▲ 김태선(울산 동구) ▲ 박남현(경남 창원 마산합포) 등은 고배를 마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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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부가 대한민국을위해 열심히 일하고있는 상황을 보여주는거군. 아무쪼록 한국의 국격과 백성들의 삶의 질을 발전시키도록 오래 오래 집권하기를 바란다.
국민 수준 많이 상승했다 어느당보다 현실에 눈을떳다 이래야 정치인도 긴장해서 잘하지 무턱대고 집토끼 노릇하면 그집 하인이지 자기권리는 못찿는다 앞으로도 양당정치에서 편파보다는 공정한 눈으로 보는 자세가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