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현재 23개 캠퍼스 전체를 닫는 칼스테이트(CSU) 대학 중 CSU 풀러튼이 올 가을학기도 캠퍼스를 열지 않고 온라인 강의로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주립대학인 CSU 전체의 캠퍼스 휴교가 올해 말까지 이어지고 수업이 모두 온라인 강의로 대체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SU 풀러튼 측은 지난 20일 온라인 강의로 가을학기를 시작한다는 성명서를 내고 여러 보건기관들의 공고를 모니터링하며 추후 다른 방식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CSU 대학 당국의 마이클 우렌캠프 대변인에 따르면 CSU 계열 23개 대학들 가운데 가을학기를 온라인으로 개강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대학은 현재 풀러튼 캠퍼스 하나다.
현재 UC 계열 10개 대학들은 올해 가을학기와 관련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 중이나 확고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로 알려졌다. 올해 가을학기도 캠퍼스 문을 열지 않고 온라인 강의로 대체를 발표한 주요 대학은 보스턴대 등이 있다.
그러나 원격 학습이 지속될 경우 대학 재정과 등록 학생수에 막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캠퍼스 구경은 하지도 못한 채 온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학비 납부에 불만을 갖게 되면서 휴학을 하거나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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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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