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미용실·네일샵 등 오픈 보류
▶ 뮤어우즈 국립기념관 29일 재개장
오클랜드는 25일부터 시 도로와 주차장을 식당 실외 좌석을 위해 오픈하는 ‘플렉스 스트릿(Flex Streets)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시당국은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일부 도로와 주차장 등의 통행을 폐쇄했으며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도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식당과 리테일 업소 등의 공공장소 사용 허가 신청 절차를 간소화시키고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가 오는 29일 미용실과 네일샵 등을 추가로 재개시키기로 한 조치를 보류했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브리드 시장은 “경제 재개 결정은 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다”며 “주전역의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SF시 역시 감염자 수가 비교적 낮지만 급증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9일부터 미용실과 문신 시술소네일샵, 야외 뮤지엄, 동물원 등을 개방하려고 했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가주 정부로부터 이같은 재개를 허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주 전체적으로는 지난 2주간 신규 감염자가 33.5% 증가하고 병원 입원률이 지난 24일 기준 4천240명으로 최고 수치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은 남가주에서 기인됐으나 베이지역 카운티들도 증가 추세를 따르고 있다. SF크로니클의 추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전주와 비교한 자료에서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중 SF만이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빠른 경제 재개와 대규모 시위로 신규 확진자가 곳곳에서 급증하자 SF골든게이트 공원에서 열리는 ‘아웃사이드 랜드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이 24일 행사 취소를 발표했으며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캠프 야영장 폐쇄를 7월 31일까지로 연기했다. 뮤어우즈 국립기념관은 29일부터 오픈하며, 엔젤아일랜드-티뷰론간 페리 운항은 7월 2일부터 재개된다.
베이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6일 오후 2시 기준 2만2천226명, 사망자는 559명이다. 가주에는 20만2천962명(사망 5천824명)이 있다.
카운티별 현황을 보면 알라메다 5천382명(사망 128명), 산타클라라 3천888명(사망 155명), SF 3천400명(사망 48명), 산마테오 3천49명(사망 106명), 콘트라코스타 2천576명(사망 72명), 마린 1천573명(사망 18명), 솔라노 1천94명(사망 23명), 소노마 1천6명(사망 5명), 나파 258명(사망 4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6월 26일 오후 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20만2천962명(사망 5천824명)
▲베이지역 2만2천226명(사망자는 559명)
▲미국 254만3천979명(사망 12만7천327명)
▲전세계 987만3천710명(사망 49만5천3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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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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