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가주 평균 63%에도 뒤쳐져
▶ 중요성 외면·막연한 두려움·무관심도
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에 서 SF 참여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인구조사 시작 후 3개 월이 지났지만 참여율은 전국, 가주 평균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인구조사 참여 중요성, 대상 등을 잘 모르거나, 막연한 두려움, 무관심 등이 복합적 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방 센서스국 웹사이트(2020cen¬sus.gov/en/response-rates.html) 2020 년 전국 지역별 센서스 참여율 현황 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2020년 인 구조사 전국 참여율은 61.9%, 주별로 캘리포니아는 63.0%로 나타났다. 그 러나 베이지역 카운티별로 보면 SF 59.8%, 몬트레이 58.9%로 평균에 못 미쳤고 그외 지역은 평균을 넘겼다. 또 LA는 51.4%에 머물렀으며, 특히 LA 한인타운 지역에선 40%채 안되 는 곳도 있었다.
카운티별로는 산마테오 72.8%, 콘트라코스타와 산타클라라가 각 각 71.1%로 앞섰고, 그 뒤를 이어 마 린 70.5%, 알라메다 69.1%, 새크라멘 토 68.4%, 산타크루즈 66.0% 솔라노 67.5%, 나파 65.6% 소노마 65.3%를 보였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한인 밀집지들 가운데 쿠퍼티노 77.9%로 가장 높았 고 이어 플레즌튼 75.1%, 팔로알토와 산라몬 각각 74.2% 등의 순이었다.
산호세 69.9% 산타클라라 70.0%, 서니베일 72.6% 프리몬트 73.1% 헤 이워드 63.4% 오클랜드 64.3% 등 한 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들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인구조사 참여율을 보였다.
센서스국은 인구조사를 위해 ‘센 서스 트랙’이라는 세부 구역으로 나 누는데, 이들 LA 한인타운 ‘센서 스 트랙’ 16곳 중 11곳에서 참여율이 50%를 넘기지 못했으며, 최저 35.9% 를 기록했다. 나머지 5곳도 전국 평 균을 넘기는 곳은 없었다.
이와 관련 LA 한인회의 스티브 강 부회장은 “한인타운 지역은 센서스 참여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 하는데 있어 언어 장벽이 아직 존재 하며, 서류미비자들을 포함한 이민자 들이 많다 보니 정부 조사 참여에 대 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무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또 서류미비자들이나 유학생들 중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되는 줄 아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센서스 인구조사는 지역사 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유학생과 서류미비자를 포함해 미국 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조사라는 설명이다.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는 6,7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 보조금 및 지원금을 배분하는 기준이기 때문 에, 한인사회에서도 참여가 강조돼 왔다. 도로 보수와 같은 인프라 사업 예산이나 병원이나 학교 지원금 등 주민들의 생활에 직결된다.
센서스 인구조사는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 한국어를 선택 하거나, 한국어 전화 (844)392-2020 를 통해 한국어로도 참여할 수 있다. 8월 중순부터 미참여자들에 대한 확 인 및 독려 절차가 시작되며 10월31 일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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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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