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율 40%로 매우 저조, 한인회 등 한인단체들 홍보 및 지원활동 나서

LA 한인회의 스티브 배 이사(오른쪽)가 9일 LA 한인회를 찾은 민원인들에게 센서스 2020 참여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202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지만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지역 주민들의 참여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본보 1일자 보도) 한인사회의 미래에 매우 중요한 센서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LA 한인회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한인들의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 한인 밀집지역 응답률은 40%로 미 전역 평균 74%보다 월등히 낮았다.
또 센서스국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전국 지역별 센서스 참여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전국 61.8%, 캘리포니아 62.9%, LA카운티 58%였지만 LA는 51.4%에 머물렀으며, 특히 LA 한인타운 지역에선 40%가 채 안되는 곳도 있었다.
2020년 센서스를 앞두고 LA한인회 등 10여 개 한인 단체들은 한인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단체별 아웃리치 구역과 홍보 일정을 논의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센서스 참여 홍보 활동이 예정대로 이뤄지지 못해왔다.
그러나 최근 센서스 참여율이 낮은 상황이 계속되자 한인회와 관련 단체들은 센서스 참여 독려 캠페인을 다시 벌이면서 센서스 조사 참여 지원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이 LA 한인회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대부분 한인 비영리단체가 문을 닫아 대면 업무를 하는 LA 한인회에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 라스베가스 등 타주에서 한인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센서스 조사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센서스 조사 지원 후 업무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센서스 인구조사는 6,750억 달러 이상의 연방 자금, 보조금 및 지원금을 배분하는 기준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토대가 되기 때문에 한인사회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며, 유학생과 서류미비자를 포함해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해야 하는 조사라는 설명이다.
센서스 인구조사는 웹사이트(my2020census.gov)에서 한국어를 선택하거나, 한국어 전화 (844)392-2020를 통해 한국어로도 참여할 수 있다. 8월 중순부터 미참여자들에 대한 확인 및 독려 절차가 시작되며 10월31일 마감된다.
LA 한인회는 센서스국이 발송한 ID 번호가 없어도 센서스 조사에 응답할 수 있으며 1인당 3분 미만, 한가구당 4~5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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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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