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검침활동 중지
▶ 추정치로 고지서 발송
산호세 가정에 발송된 수도요금 납부액이 지난달이나 작년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동기간이나 지난달에 비해 100달러 이상 늘어난 액수이다.
이는 코로나 확산으로 자택대피령이 내려 대부분 경제활동이 중단된 3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수도검침원의 활동도 중지됐기 때문이다. 산호세 수도국(San Jose Water)은 그 기간 동안의 수도요금을 실제 측정이 아닌 추정치에 의거해 발부했다.
물론 기온이 오르면서 물 사용량 증가, 작년에 비해 올해는 비가 적게 내려 잔디 물 사용량 증가, 자택대피령으로 가정용 수도 사용량 증가로 납부액이 오를 수 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이런 요인들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발부된 수도요금 납부액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이에 산호세 수도국은 6월부터 활동을 재개한 검침원의 검침 결과에 따라 다음달 고지서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즉, 요금이 과다 부과됐으면 다음달에서 감해주든지 크레딧을 준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산호세 수도국이 이자없이 거액을 빌려쓴 셈이라며 카지노 비즈니스나 헤지펀드 투자로 방향을 바꾸는 것이 낫지 않겠느냐고 비난했다
<
김경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