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가주는 판매 감소
▶ 중고차 가격 11% 올라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을 기피하면서 베이지역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한 베이지역 주민들의 차량 구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 판매가 감소한 전국 및 가주 전체 수치와 대조되는 현상인데 베이지역과 같은 대중교통 중심 허브 지역은 주민들이 차량 구입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차량 판매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부분 주요 제조업체에서 평균 4분의 1이 감소했다. 주전역의 경우 신차 판매가 올해 1분기간 24% 감소했다고 가주신차딜러협회가 밝혔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중고 차량 딜러십 ‘다이아몬드 오토 세일즈’는 판매량이 작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SF도요타 및 혼다, 테슬라 역시 실적이 좋다고 밝혔다. SF 온라인 차량 판매 스타트업 ‘시프트’는 매출이 3월에서 5월까지 약 51% 급증했다고 밝혔다.
산호세 카맥스 캐피톨 익스프레스웨이 매니저 헨리 멜렌데즈는 “소비자 행동이 변화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기피하는 이들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떠날 수 있는 대형 차량 구입도 많다”고 말했다. 현재 차량 구입시 시험 운전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구매와 파이낸싱은 온라인과 전화로 많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락다운 사태가 장기화되면 현 상황도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통 여름은 차량 판매 성수기인데 학교 수업이 재개되지 않고 재택근무가 계속 되면 차량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여행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차량으로 휴가를 떠나는 양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중고차 가격은 지난 7월 전국 최고치를 달성했는데 작년 동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이는 1-2년 된 도요타 타코마 중고 차량이 신차 가격에 팔리고 있음을 뜻한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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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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