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망자 절반 이상 너싱홈 고령층
▶ SF, 주정부 감시대상서 제외될듯
베이지역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을 돌파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기준 베이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1천9명이며 전날인 19일 5개 카운티에서 1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에는 19명이 목숨을 잃어 역대 일일 사망자가 2번째로 많았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망자 중 절반이 요양원에서 나왔으며 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는 103세 여성 최고령 사망자가 지난 4월 발생했다. 젊은층에서도 발생했는데 최초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없던 57세 여성이었으며 최소 8명이 40세 이하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베이지역은 전국에서 매우 낮은 사망자 수를 보유한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는 자택대피령과 병원 수용능력 확대 등 빠른 초기대응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 최다 사망자수(3만2천934명)을 기록한 뉴욕 주는 베이지역과 30배가량 차이나며 팬데믹 후 첫달에 사망자 1천명을 이미 돌파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주정부 감시대상에서 조만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CBS뉴스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19일 이같은 예측을 알리며 빠르면 20일부터 제외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1시 현재 특별한 업데이트 사항은 없다. 이는 SF 코로나19 확진 감소에 진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스는 밝혔다. 지난 7월 감시대상에 포함된 SF시는 현재 8천611명이 확진된 상태며 지난주 감염 증가율이 그 전주에 비해 9% 하락했다.
최근 산타크루즈 카운티가 감시 리스트에서 제외됐으며 샌디에고와 플레이서 카운티 역시 빠져나왔다. 리스트에서 2주 연속 제외될 경우 학교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이날 주 전역 병원 입원률이 지난 2주간 14%감소했고 양성 반응률 역시 6.6%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베이지역 카운티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일 오후 1시 기준 알라메다 1만5천836명(사망 228명), 산타클라라 1만5천85명(사망 216명), 콘트라코스타 1만2천46명(161명), SF 8천611명(72명), 산마테오 7천382명(127명), 마린 5천832명(83명), 솔라노 4천943명(사망 44명), 소노마 4천779명(65명), 나파 1천282명(13명)이다.
■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8월 20일 오후 1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65만66명(사망 1만1천700명)
▲베이지역 7만5천796명(사망 1천9명)
▲미국 572만9천753명(사망 17만6천922명)
▲전세계 2천274만5천286명(사망 79만4천9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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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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