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실업수당 수령자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연방 특별 실업수당 30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연방 정부가 지급하던 주당 600달러의 실업수당이 지난 7월말로 중단된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연방 정부에 주당 300달러 특별 실업수당 지급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19일 개빈 뉴섬 주지사가 밝혔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캘리포니아주에 대한 지급 승인이 나도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최대 20주가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제 지급이 언제부터 시작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각 주정부에 실업수당에 대한 100달러씩의 매칭을 요구한데 대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300달러 실업수당 요청을 미뤄왔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수십억달러에 달하는 매칭 요구를 철회함에 따라 이를 신청키로 한 것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300달러 실업수당 요청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급은 상당히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아직 처리되지 않은 주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100만여 건에 달하고 있는데다 연방 정부 실업수당지급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샤론 힐리어드 캘리포니아 EDD 국장은 최근 주 의원들에게 주 컴퓨터 시스템이 지불을 허용하기 위해 최대 20주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행정명령 규정상 현재 주정부에서 받고 있는 실업수당 액수가 100달러 미만인 수령자들은 연방 특별 실업수당 300달러를 받을 자격에서 제외돼 상당수의 가주내 수령자들이 실제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도 크다.
<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zzz
똑같은 예산, 똑같은 절차를 거쳐서 아리조나 주는 이미 Fema 로 부터 돈을 받아 $300 추가 실업수당을 지급 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는 왜 불평, 부정적 소리만 할까..
무거운 세금으로 온갖 포퓰리슴을 일삼는 켈리 민주당 정권의 실체를 좀 압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