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카운티 소비자보호국 자문위원들이 28일 온라인 미팅을 갖고 있다. 윗줄 왼쪽이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
하워드카운티 소비자보호국이 코로나19 사태 속에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보를 내렸다.
소비자보호국은 지난달 28일 올 첫 회의를 갖고, 신년사업계획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오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전국소비자보호주간에 장영란 메릴랜드시민협회장을 포함한 7명의 자문위원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소비자보호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사기 피해 및 불공정 거래 관련 신고가 1,480건에 달했다. 당국은 접수된 사례 중 320건을 해결, 총 13만3,879달러를 보상받았다.
5년째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영란 회장은 “코로나 사태를 악용해 자동발신 전화와 문자 메시지, 전자메일 등을 이용한 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정부기관 및 자선기관 사칭, 코로나19 치료·테스트·백신·개인보호장비 사기, 구직과 투자 사기 등 다양한 수법의 사기행각이 늘고 있다”고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장 회장은 “연방정부 경기부양책 및 IRS 관련 피싱 피해 사례 접수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세금 관련 사기 및 신분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카운티 소비자보호국은 한인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 2018년 2월부터 한국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상담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410)313-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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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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