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사회 도시락 제공·한식 메뉴와 간판 교체 등 사업
▶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임원진 본보 내방
![[경제 인터뷰] “코로나로 건강한 음식 관심 높아, 한식 우수성 알릴 것” [경제 인터뷰] “코로나로 건강한 음식 관심 높아, 한식 우수성 알릴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1/05/11/20210511225214601.jpg)
이태호 사무국장(왼쪽부터), 임종택 회장과 박영희 부회장 등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회장단이 11일 본보를 방문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한식의 우수성을 주류사회에 더욱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11일 임원진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이하 한식협회) 임종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층 완화된 만큼 다음달부터 다양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임종택 회장은 2010년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의 태동과 성장을 함께했다. 초기 회장에 이어 지난 이영미 2대 회장 체제에서 이사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했다가 코로나19로 협회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한식협회 활성화와 한식 세계화 활동 재개의 막중한 책임을 지고 내년 말까지 임기 2년의 3대 회장을 다시 맡았다.
한식협회는 우선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후원으로 오는 7월12일부터 28일까지 한식 명품 도시락 2,500개를 할리웃 차병원과 굿사마리탄 등 병원 8곳과 경찰서 3곳에 전달한다. 도시락은 협회 소속 한식당 10곳이 맡아 동일한 음식과 반찬, 용기로 제작된다.
또한 명품 도시락 용기 3만개를 30개 한식당에 각각 1,000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락 포장 비닐백 2만개도 한식당에게 배부한다. 이밖에 한식진흥원이 제작하는 종업원용 마스크와 장갑, 고객용 위생티슈 등도 올 여름에 한식당에게 전달한다.
오는 6월에는 한국 문화원에서 업주들을 위한 ‘위생법 및 노동법 세미나’ 개최도 확정했다.
한식협회는 주류사회를 상대로 한 다양한 홍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중순 LA 한국문화원의 지원을 받아 새크라멘토에서 주 의원들과 공무원이 함께 ‘김치 페스티벌’ 행사를 실시키로 하고 현재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 22일 김치의 날에는 LA 총영사 관저에서 주류 언론사 음식 담당 기자 등 각계 주류 인사를 초청해 ‘김치 버무림’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11월 22일이 선정된데는 김치에 11가지 재료가 들어가고 22가지 효능이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한식당을 대상으로는 한식명 및 한식에 대한 설명을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표시한 최신 책자도 한국에서 지원받아 배포할 계획이다. 고급재질의 메뉴판도 제작 중에 있으며 2022년~24년 우수한 식당에 선발된 식당을 위한 간판 증정 사업도 다시 실시한다.
한식협회는 ‘남가주 한인외식업연합회’ 등 요식 관련 한인 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종택 회장은 “한식세계화협회는 한국정부로부터 재정 및 물품 지원을 받는 유일한 해외 한식관련 봉사단체로 미 서부지역 한식당에 문호가 활짝 열려있다”며 “한식당을 운영하는 업주들의 협회 가입과 참여를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 이태호 사무국장 (213)247-9223, 임종택 회장 (213)47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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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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