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재개되며 최근 50~80%대 유지
▶ 연회 예약도 꾸준, 일부 12월분 매진

한인타운 호텔의 투숙률이 확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든스윗호텔의 샨 김 전무가 한 투숙객을 대상으로 비대면‘클락 키오스크 셀프첵인’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그동안 침체를 면치 못했던 한인타운 호텔의 투숙률이 최근 들어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림픽가의 로텍스 호텔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속적으로 영업을 진행한 가운데 지난 3주간 주말에는 호텔 예약이 다 찬 것으로 나타났다.
로텍스 호텔의 라이언 김 매니저는 “경제정상화가 가까워지면서 현재 주중에도 70~80%의 투숙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의 여수식당은 저녁에만 문을 열고 있으며 현재 연회실은 가동하지 않고 있다.
지난 4월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 JJ 그랜드호텔의 경우 현재 투숙률이 45%~50% 수준으로 타운호텔가운데 회복세가 빠른 편이다. 호텔의 일식당도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JJ 그랜드호텔의 피터 이 매니저는 “경제정상화에 가까운 옐로우 등급 이후 투숙률이 급격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의 경우 2층 연회실 예약도 50%안팎을 유지할 정도이다.
연회 담당 실비아 김 매니저는 “LA 한인상공회의소나 보험재정전문인 협회 등의 정기 이사회를 포함해 크고 작은 모임들이 연이어 예약이 되어 있다”고 밝히고 “향후 경제정상화 등급이 되면 지난해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의 경우도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 소모임을 시작으로 서서히 정상영업을 준비중이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문 원 부사장은 “현재 투숙률은 30% 정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식당 등도 곧 정상영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가든스윗호텔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든스윗호텔의 션 김 전무는 “현재 투숙률이 30%정도 수준인 가운데 주로 타주와 중남미, 유럽국가에서 오는 관광객이 많다”고 밝혔다. 가든스윗호텔의 경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객의 안전을 위해 ‘클락 키오스크 셀프첵인’ 머신을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든스윗호텔도 호텔내 한식당의 영업을 조마간 재개할 예정이다. 이 호텔 연회실의 경우 오는 12월의 예약은 꽉 찬 상태이고 문의전화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
장희승 뱅킷 매니저는 “가을부터 이벤트 계약이 매달 2~5개 정도 되어있다”고 설명했다.
한인타운의 호텔마다 투숙률이 다소 차이가 나고 있지만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고 백신접종이 끝나면서 경제정상화가 이뤄질 경우 팬데믹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호텔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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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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