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등 준수속 영업…아직은 예전 고객의 40%에 불과한 수준
▶ 코로나19 장기화, 개장 모르는 고객들 태반

지난 5월 초순부터 영업을 재개한 타운의 스포스센터와 찜질방, 사우나 등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40%정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스파를 방문한 고객들이 찜질방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업제한 조처로 지난 1년 2개월여간 영업을 할 수 없었던 한인타운의 헬스센터와 사우나 등이 지난 5월초순부터 영업을 재개하면서 다시 고객들의 발길이 잦아지는 등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헬스센터와 찜질방, 사우나를 겸한 위스파(Wi Spa)의 경우 지난 7일부터 LA카운티 보건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예전처럼 24시간 고객을 맞고 있다. 현재는 수용인원이 50%로 제한되어있는 가운데 샤워와 사우나, 찜질방 사우나 등은 마스크없이 이용할수 있지만 그외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6피트 간격을 준수해야한다.
위스파의 조나단 서 매니저는 “지난 16일 보슬비가 오던 날은 사우나 수용인원기준의 85%까지 찰 정도로 고객이 몰려들어 깜짝 놀랬다”고 밝히고 “평일에는 보통 30~40%정도 인원이 차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스파의 경우 전반적으로 고객들의 수치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의 약 40%정도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는 아로마 윌셔&스포츠(www.aromaresort.com)도 CDC 지침에 따라 스파 및 체육시설(Gym)을 지난 10일부터 오픈해 정상운영하고 있다.
한인들도 많이 애용하는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도 운동시설을 이미 지난 3월29일 체육시설 등을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오픈했다.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의 경우 수영장을 지난 10일 예약제로 오픈했다. 현재 영업시간은 주말은 제외하고 평일만 운영하고 있다.
월셔와 놀맨디코너의 대형 스포스 센터 윌핏도 현재 일요일을 제외하고 정상영업중이다.
또한 6가와 유니온의 대형 한인사우나 스파 팔레스도 주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있으며 6가와 버질의 그랜드 스파도 현재 영업중이다.
대형 한인 사우나의 한 관계자는 “요즘은 사우나의 고객들이 한인들보다 비한인 고객의 비중이 더 많이 늘어난 가운데 현재 영업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아직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예전에 스포츠나 사우나 시설을 이용했던 기존 고객들조차도 현재 해당업소들이 재개장했는 지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한인타운의 스포츠센터와 사우나 등은 가주경제가 정상화되면서 마스크 착용 기준도 완화되는 가운데 코로나 이전의 상황으로 조만간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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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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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동안 펜데믹을 겪으면서 깨달은게 있었다. 나는 내가 엘러지가 심하고 감기가 잘거리는 체질로 알고 살았는데 그원인이 일년내내 아침에 사우나가는 습관이 원인이었다. 일년을 안가니 엘러지 감기는 근처에도 안왔다. 사우나가 너무나 더러운 곳이라는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젠 무료로 오라고 해도 안갈것이다.